7. 공대생 취업하기 : 공채시즌의 전반적인 진행

    공채시즌은 보통 9월 첫째, 둘째주부터 시작합니다.


    그때 부터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대기업.공기업의 채용공고가 뜨기 시작합니다.




    그림을 한번 보시면 아시겠지만, 3월 초부터 대기업들의 채용공고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이런 정보를 잘 알려주는 취준생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괜찮습니다. 본인이 맨날 확인하면 됩니다... -_-;


    이런 정보를 파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취업 카페 한 군데만을 사용해서 거기 채용공고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인 '독취사'에 가입해서 정보를 받아썼습니다.


     



    제가 빨간색으로 네모 표시를 해둔 곳에서 공채에 대한 모든 소식을 알 수 있습니다. 저 곳을 수시로 확인하며 직접 공개 채용 공고를 확인하는 방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또 하나의 편리한 방법을 말씀드리면 독취사 카톡방에 들어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http://cafe.naver.com/dokchi/6144452


    여기에 신청해서 독취사 카톡방에 들어가면 저 공채속보가 다 본인의 카카오톡으로 날아옵니다. 이런 식으로 가고 싶은 기업에 대한 채용 정보를 얻습니다.

    정보를 얻은 후에는 홈페이지에 있는 공채속보 게시글을 한번 클릭해서 들어가봅니다. 들어가보면 아~주 간단한 정보만 있습니다. 보통은 채용공고에 포스터만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조금 공들였다면 연봉 정도 나옵니다. 여기서 채용공고 홈페이지만 알면 되겠습니다.





    하단에 빨갛게 테두리 친 곳이 현대모비스의 채용홈페이지로 가는 링크입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저 링크를 타고가면 채용 홈페이지로 갈 수 있습니다.

    제가 상반기 공채에 지원했던 회사의 링크를 몇 개 정리해두겠습니다.


    1. 현대자동차

    https://recruit.hyundai.com/hfront/Recruit.do?cmd=recInfoIndex&p_typegbn=n

    2. LG그룹

    http://apply.lg.com/main/Index.rpi

    3. 현대모비스

    https://recruit.mobis.co.kr/

    4. 현대오트론

    https://hyundai-autron.recruiter.co.kr/appsite/company/index

    5. 삼성그룹

    https://apply.samsung.co.kr/rec/apply/ComResumeServlet

    6. SK그룹

    http://www.skcareers.com/



    채용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하기 전에 이제 구직자들이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이 있습니다.

    모든 기업에서 요구하지는 않지만, 어떤 기업은 이거 요구하고 어떤 기업은 또 다른 것들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것들은 갖추고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나중에 바쁜데 또 서류 떼러 다니기 귀찮으니까요..


    먼저 필요한 것은


    고등학교 입학/졸업일

    대학교 입학/졸업예정일

    군대 입대/전역일

    성적증명서(해당학기 기준)

    토익 성적 증명서

    토스 성적 증명서

    증명사진

    각종 자격증 증명서



    제 기억에 최소 이 정도는 서류를 받아두고 스캔을 해두셔야 합니다.




    ※ 서류 작성 전 주의사항

     기업별로 중복 지원이 가능한지 아닌지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삼성그룹 : 중복지원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2. LG그룹 : 3개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합니다. 인적성 검사는 한번만 칩니다. 인적성 검사 결과를 3개의 계열사에서 동시에 활용해서 중복 합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에 지원해서 서류 통과를 다 했고 인적성에서도 다 통과한다면 총 세 군데에서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3. 현대자동차 그룹 : 지원은 마음껏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적성 검사를 딱 한 회사만 선택해서 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다이모스,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에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10월 19일에 세 기업의 인적성 검사가 동시에 이뤄집니다. 현대자동차가 A학교에서, 현대모비스가 B학교, 현대다이모스가 C학교에서 시험을 진행할 때 본인이 A학교에 가서 시험을 친다면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만' 전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 SK그룹 : SK그룹도 삼성과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의 주의사항을 먼저 숙지한 후 채용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합시다.

     


    LG그룹의 경우 LG커리어스 라는 홈페이지에서 모든 것들이 진행됩니다. 우측 상단에 빨갛게 박스 친 부분을 주로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기업 채용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서류를 제출하면 본인이 입력한 메일로

    확인 메일이 날아옵니다.


     

    다른 사람은 받았는데 본인은 받지 못했다면 서류가 정상적으로 접수 안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다시 채용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세요. 1년에 두 번 밖에 없는 기회인데 날려먹기 아깝습니다.


    보통 상반기의 경우 3월 말쯤, 하반기의 경우 9월 말쯤 굴직한 기업들의 채용이 끝나게 될 것입니다.

    본인이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서 다 지원을 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인적성 시험을 공부해야할 시기입니다.


    보통 서류 제출 후 빠르면 2주 안에 서류전형의 결과가 발표가 납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2016년 3월 18일이 서류접수 마지막 날이었고, 서류전형 결과 발표날이 2016년 4월 4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그룹의 인적성검사인 HMAT은 그 주 일요일인 2016년 4월 9일로 예정되어있었습니다.


    인적성에 소질이 없으신 분은 4~5일만에 시험준비해서 통과하기란 굉장히 힘듭니다.

    방학 때 인적성 검사가 되지 않으신 분이라면, 서류를 다 제출했다고 서류 전형 결과가 뜨기까지 놀지 마시고 본인이 정말로 가고 싶은 기업이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인적성 검사를 서류 제출이 완료된 후부터 계속계속 공부해주세요!

                                                                                                                                                    

    인적성 검사를 치고 난 후에는 노는 것이 아니라 바로 면접을 준비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인적성 검사 결과가 발표난 후에 면접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의 경우 4월 17일 GSAT를 쳤고, 4월 마지막 주에 GSAT 검사가 발표되었습니다.

    GSAT 검사가 발표된 후 빠르면 2일만에 면접을 보는 분이 있었습니다. 2일 만에 면접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적성 검사가 끝이나게 되면 바로바로 면접 스터디를 꾸려 면접 준비를 합시다.


    LG같은 경우 4월 16일에 LG WAY FIT을 쳤으며, LG 디스플레이의 경우 4월 26일에, LG전자의 경우 5월 3일에 인적성 검사가 발표되었습니다. LG전자는 인적성 검사를 치른 후에, 인적성 검사 결과와 자기소개서를 현업에 계시는 실무진들이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하고 인적성 검사 합격자를 추려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늦게 발표가 됩니다. LG 같은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인적성 검사 발표 후 면접까지 시간이 상당히 많이 주어지는 편인 거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메일로 소식을 알려주시며, 합격한 경우 내가 TODO에서 회사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업로드 해야합니다!


    삼성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모든 면접을 다 봅니다.

    하지만 다른 기업 같은 경우에는 보통 2차 면접까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G 역시 2차 면접까지 있었으며 1차는 보통 5월 초중순에, 2차는 6월 초중순에 진행됩니다.


    5월과 6월에 1차와 2차 면접을 꾸준히 준비하면서 2차 면접까지 보게 되시면

    한 시즌의 공채가 끝이 나게 됩니다.

                                                                                                                                                    


    공채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기업에서 인적성이나 면접을 망치고 왔다고 슬럼프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슬럼프에 빠지게 되면 그 뒤에 있을 다른 회사의 공개채용 진행과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저도 잘 안되는 것이긴 하지만, 이번에 어떤 것들을 망쳤을 때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그 대신에, 이번에 실수했던 것들을 보완해서 내가 다음에 할 때는 더 잘해내겠다는 다짐으로 바꾸세요.


    본인이 지금까지 해온 것들은 헛된 것들이 아닙니다.

    살면서 조금씩 차곡차곡 쌓아놓은 것들이 이번 한번의 실수로 어딘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냥 표현하는 것이 단지 서툴렀던 것이죠. 


    이렇게 생각하며 실패를 딛고 계속 꿋꿋이 나가시면 좋은 결과 있을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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