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스튜디오 촬영 성공적으로 끝내는 팁
- 일상
- 2020. 12. 19.
준비하고 가자, 웨딩 스튜디오 촬영
일생에 한번 뿐인 웨딩 스튜디오 촬영 꿀팁, 확인하세요!
여러분, 결혼을 하기 위해서 커플들이 해야하는 일은 참 많습니다.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려야 하고, 살만한 신혼집도 찾아봐야하고, 결혼식 준비, 웨딩 스튜디오 촬영도 해야합니다.
웨딩 스튜디오 촬영은 결혼 전에 '우리가 이렇다!'라는 느낌으로 찍는 사진입니다. 결혼하기 직전, 가장 멋지고 예쁜 모습들을 담습니다. 담은 모습은 결혼식장에 오실 손님들께 보여드리는데도 사용할 수 있고, 신혼집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웨딩 스튜디오 촬영은 한번 찍으면 보통 평생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자 하실꺼에요. 저도 얼마 전에 스튜디오 촬영을 하고 왔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 찍을 수 있는지 찾아보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웨딩 스튜디오 촬영 팁을 한번 함께 알아볼게요.
웨딩 스튜디오 촬영 TIP!
1. 남자 예복 및 구두 맞추기
보통 스튜디오 촬영을 하실 때, 캐쥬얼한 옷을 입고 하는 경우도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결혼식 예복을 미리 맞춰입고 촬영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복으로 스튜디오 촬영을 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주목! 남자 예복을 맞춤으로 맞추는데는 최소 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맞춤 정장을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늦어도 스튜디오 촬영 4주 전에는 예복을 맞추셔야 합니다.
맞춤 정장은 일반적으로 원단을 정하고 치수를 재고 난 다음, 2주 뒤에 가봉을 하고 있습니다. 가봉 후에 수정할 부분을 확인하고 치수를 정합니다. 그리고 2주 후에 완벽하게 내 몸에 맞는 예복이 나오게 되어 전달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4주 가량 필요하답니다!
구두는 맞춤 정장을 맞추는 경우, 맞춤 정장과 함께 맞춤 구두를 주문할 수 있기도 합니다. 구두를 맞출 경우도, 맞춤 정장과 비슷한 시간이 필요하시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꺼에요! 따라서 맞춤 정장을 맞추시는 분들이라면 4주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미리 인지하시고 넉넉하게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신부와 신랑 머리 다듬기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무조건 들어봤을 스드메! 스드메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줄임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튜디오에 촬영을 하러 가기 전에 메이크업 샵에서 화장과 머리 셋팅을 받고 가실꺼에요. 그런데 메이크업샵에서 셋팅을 받다가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손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메이크업샵에서 머리 손질하는 비용이 제법 쎈 편이에요. 뒷머리를 살짝만 자른다고 하더라도 많게는 2~3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하더라구요. 아주 작은 부분이라고 할 지라도 가격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여성분들 새끼 머리 살짝 커트하는데 22,000원을 요구하기도 하더군요.
뜻밖에 많은 돈이 지출되는 것보다는, 그 비용을 미리 준비해서 아끼고 스튜디오 촬영을 도와준 분들에게 맛있는 것을 대접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스튜디오 촬영 일주일 전에 신부와 신랑은 머리를 다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먹을 것 준비하기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데는 보통 4~5시간이 소모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4~5시간동안 정말 촬영만 하기 때문에 밥을 먹을 시간이 없어요. 스튜디오 촬영을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4~5시간이라는 시간은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신랑 신부들에게도 정말 힘든 시간이랍니다.
촬영을 시작하고 2시간 정도만 되어도 당 떨어지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바로 알 수 있을껄요! 이러면 촬영 분위기도 안 좋아지고, 표정도 예쁘게 안 나오죠! 이런 상황을 없애기 위해서 미리 먹을 것을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추천하는 먹거리는 웨하스나 젤리 같은 종류입니다. 김밥이나 초콜렛 종류는 먹고 난 다음에 이에 잔여물이 남아서 사진 찍을 때 영구(?)처럼 보일 수도 있답니다. 칫솔질로 제거가 가능하겠지만, 스튜디오 일정이 빠듯한 분이라면 시금치가 낀채로 사진을 찍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리 음료수는 빨대 같은 것들을 준비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왜냐하면 컵에 입을 대고 마실 경우, 입술에 바른 제품이 점차 지워지게 되기 때문이지요. 이런 이유 때문에 빨대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4. 헬퍼 이모님 비용
헬퍼 이모님께 드릴 수고비를 미리 인출해두시는 것이 좋답니다. 헬퍼 이모님의 수고비는 지역마다 다르게 책정이 되어있겠지만, 시세를 알아보니 제가 사는 지역은 20만원 정도로 형성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만원을 드렸습니다. 헬퍼비가 너무 비싸서 아깝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괜찮은 이모님과 일을 하게 되시면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지실꺼에요!
또한, 사람들마다 헬퍼 이모님 택시비로 쓰시라고 돈을 좀 더 드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카카오택시를 잡아드려서, 택시비를 제가 결제해드렸어요!
5. 차 트렁크 비워두거나 렌트, 택시 예약하기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 날은 생각보다 짐이 많아요. 보통 예복과 구두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그만큼의 짐이 나올 가능성이 많아요. 그리고 이모님이 정말 많은 짐을 가지고 오시는데, 그 짐도 저희가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차 트렁크를 비워두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차가 없는 분들은 하루 렌트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고, 택시를 미리 예약해서 이동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고요한 택시라는 어플로 택시를 이용했어요. SUV 차량이 배차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가능해서 이용했습니다.
6. 인스타에서 스튜디오 검색해보고 가기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게 되면, 어떤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지 작가님이 저희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일생에 한번 뿐이 사진인데 아무거나 찍을 수는 없겠죠? 미리 내가 찍고 싶은 컨셉의 사진을 골라서 가면, 의사결정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인스타에 #스튜디오로 검색해보시면, 이전에 커플들이 찍어두거나 스튜디오에서 올려둔 스튜디오 사진들이 많을 꺼에요. 이 사진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몇 개 추리시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들도 추리시면 좋아요! 촬영 당일 날, 작가님께 당당하게 말씀드리자구요. 이 사진은 좋고, 이 사진은 찍고 싶지 않아요! 라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공적인 스튜디오 촬영을 위한 팁을 몇 가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돌아오신 분(?)이라면 누구에게나 낯선 경험일꺼에요. 그렇지만 미리 준비해가면, 낯선 경험이지만 그리 힘들이지 않고 잘 헤쳐나갈 수 있어요. 제가 올려드린 팁을 참고하시고, 행복한 웨딩 촬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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