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가볼만한 곳 "HBAF", 외국인 친구와 가보면 딱이다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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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따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2018년 대비 2019년에는 14%나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렇게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지인을 가이드 해줘야 하는 사람들은 고민이 많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지인들이 가면 좋을 곳을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것, 허니버터 아몬드

    최근 뉴스 기사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 가는 것의 순위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면, 인삼, 김 같은 것들을 저는 떠올렸는데 1등은 의외의 제품이였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 가는 제품은 바로 "허니버터 아몬드"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명동에 갈 일이 여러 번 있어서 가게 되면, 항상 명동에는 허니버터 아몬드가 가게마다 진열되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맛도 워낙 다양하게 나와있고, 몇 개 시식을 해보니 맛있는 녀석들이 많아서 예전에 베트남을 방문할 때 몇 봉지 사서 호텔 직원에게 선물로 줬었던 기억도 나네요. 아무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귀국 선물은 허니버터 아몬드라는 제품입니다. 명동 한복판, 허니버터 아몬드의 성지 HBAF

    명동 한복판에는 이 허니버터 아몬드만을 파는 HBAF라는 성지가 있습니다. 허니버터 아몬드 프렌즈의 줄임말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라인 프레즈나 카카오 프렌즈 같은 캐릭터들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허니버터 아몬드라는 제품을 알리는데 크나큰 공을 세운 캐릭터들이 있는데, 이 캐릭터들을 디스플레이하면서 허니버터 아몬드 제품을 파는 곳입니다. 강남역에 있는 카카오 프렌즈 건물과 동일한 개념으로 보시면 되시고,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주소 : 서울 중구 충무로2가 65-9 지하 1,2층

    HBAF, 판매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여러 종류의 아몬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몇 개월 전에 왔을 때 보다 더 많은 제품이 있었는데, 흑당밀크 아몬드, 그린라떼 아몬드, 군옥수수 맛 아몬드, 떡볶이맛 아몬드까지 종류가 베스킨라빈스 31에 근접할 정도로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구매할 수 있는 사이즈 또한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아주 가볍게 소지할 수 있는 작은 녀석들부터 박스 단위로까지, 다양한 용량의 아몬드를 팔고 있었습니다. 매장 내에는 각 아몬드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가 있었는데, 정말 연구개발을 많이 했다고 느껴졌던 것이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으나 각각의 맛이 허접한 맛이 아니었다는 점이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군옥수수맛이랑 흑당밀크, 불닭볶음면 맛이 좋았습니다.

    또한 캐릭터 굿즈도 판매되고 있었는데, 제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의 머그 컵과 인형을 외국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사고 있었습니다. 허니버터 아몬드 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마그네틱, 인형, 문구, 머그 컵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위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

    HBAF, 또 다른 컨텐츠는?

    라인 프렌즈처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이 건물 구석구석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 라이언 옆에서 함박웃음을 짓던 사람을 찍어주었던 저였지만, 외국인들이 허니버터 아몬드 진열 제품 옆에서 이 아픈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남긴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에게는 허니버터 아몬드 프렌즈가 저에게 있어 카카오 프렌즈의 라이언이라 라인 프렌즈의 브라운 같은 특별한 존재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HBAF, 아몬드 사고 델리만쥬 먹기

    HBAF는 외국인들을 모두 한국 패치를 시키려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건물 한편에 델리만쥬(?) 카페를 차려 두었습니다. 아몬드를 일정 가격 이상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델리만쥬(?)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하더군요. 3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아메리카노 혹은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데, 이 역시 나름 좋은 컨텐츠 같았습니다.

    HBAF, 마지막으로 말한다면

    제가 정말로 깜짝 놀랐던 것이 뭐냐면, 허니버터 아몬드의 성지에서 허니버터 아몬드를 사기 위해서 줄을 선 외국인들의 행렬이었습니다. 아주 적게만 잡아도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50명 정도는 되더군요. 건물 내에 인구 밀도가 막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산다는 것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허니버터 아몬드와 그 캐릭터들이 생각보다 인지도가 높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 로컬 관점에서 좋은 곳을 데려가 줄 수도 있으나,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으시다면 HBAF 같은 장소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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