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트남군역사박물관 허용치 이상으로 밥을 먹은 우리 일행은 다음 목적지인 베트남군역사박물관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2~3블럭 정도 떨어져있어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제야 익숙해지기 시작한 이 풍경을, 이 거리를 못 걷게 된다는 생각이 드니 뭔가 섭섭한 마음이 차오르더군요. 처음 나간 외국이라 그런지 정이 남아서 계속 남아있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걸으면서 혼자 "이럴 줄 알았으면 휴가 2~3일 더 쓸껄"이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그런 생각하면서 걷길 10분 정도 했을까요? 베트남군역사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박물관. 월요일이니까 당연히 열 줄 알았던 박물관은... 뚜둥.. 문이 닫혀져있었습니다. 안에서 나오는 분들은 계셨는데 입구에서..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이었습니다. 그 날 따라 일어나자마자 허기가 지더군요. 마침 조식 운영 시간이라 일어나자마자 잽싸게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은 제일 윗층에 있는 식당에서 조식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호텔들처럼 조식은 뷔페식이었는데 쌀국수 같은 것들은 주문을 하면 호텔 직원님들께서 그 자리에서 조리에서 서빙해주셨습니다. 저는 쌀국수는 먹지 않았고, 요거트와 연유를 듬뿍 탄 커피, 베이컨만 배가 찰 때까지 듬뿍듬뿍 먹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3성 호텔이라 음식이 맛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 입에는 굉장히 잘 맞아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네요. 체크아웃 하기 전에 저희 숙소 모습. 쓰리 베드였는데 2박 3일에 총 8만원 밖에 지불을 안 했을만큼 쌌습니다. 그런데 침대도 좋아서 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