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관련주 TOP8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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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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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정책과 찰떡궁합, 수소차

얼마 전, 문재인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며 앞으로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기존 석유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바꾸고자 하는 의사를 정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이 덕분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차량들에게 힘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한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자동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시간의 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소차는 이런 전세계적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수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로부터 전기를 얻어 동작하는 차량입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석유를 사용하다면, 수소차에서는 석유의 역할을 수소가 합니다. 수소저장 탱크 내 수소를 직접 태워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성합니다. 생성된 전기로 모터를 돌려 동력을 발생시키는 원리이고, 반응부산물로는 물이 배출됩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들은 반응부산물로 이산화탄소를 내뿜었는데, 수소자동차의 반응부산물은 물이기 때문에 친환경 차량으로 분류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수소차는 개발중인 단계라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세 종류의 수소차만 출시되어 판매중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넥쏘를 출시하여 판매중이며, 도요타는 미라이, 혼다는 클래티리를 출시하여 판매중입니다. 수소차는 2019년 기준 글로벌 판매량이 6,126대로 아직까지는 성장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소차 장점

1. 수소 연료의 효율이 좋음

현재 기술력으로는 수소 1kg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동급 화석연료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6배 이상 좋은 연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전기차보다 더 좋은 연비를 자랑하는데, 이는 전기차에는 무거운 배터리가 내장되어있고, 수소차는 이 부분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연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2. 전기차보다 충전 시간이 짧음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약점은 충전시간입니다. 전기자동차를 사용 후, 연료를 채워넣으려면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20분~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충전할 때는 4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기다려 충전을 해도, 실제 주행거리는 200~300km 정도로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수소차는 충전시간이 5분 내외입니다. 또한, 한번의 충전으로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배기가스 배출이 없음.

전기차가 친환경 차량이라고 하지만, 친환경 차량이 맞는지에 대한 지적이 항상 있어왔습니다. 이유는 전기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필요한 전기 자체가 화력발전을 통해서 공급되는게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수소차는 이런 관점에서 정말 자유로울 수 있는 차량입니다. 수소는 수소와 공기를 반응시켜 구동 에너지를 얻고, 반응 부산물로 물을 만들어 배출합니다. 즉, 내연기관이 문제되던 이산화탄소의 배출 문제, 그리고 전기차 역시 지적을 받고 있던 화석연료 유래 에너지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4. 저렴한 수소 충전비용

수소의 충전 가격은 보통 1kg당 5,500원 ~ 8,200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당히 저렴한 편인데, 이렇게 저렴한 이유는 수소 공급이 석유에서 휘발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에서 판매중인 수소차 넥소를 완충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약 5만원이고, 최대 항속거리는 611km 정도라고 합니다. 경제성 면에서 휘발유 등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우수하다고 합니다.

수소차 시장전망

2015년에 진행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환경규제 강화와 가국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정책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 기관의 예측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중 친환경차가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친환경차 시장 초기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로 시장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의 판매는 둔화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가 새롭게 친환경차량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차량은 2030~2040년 쯔음에는 전 세계 차량 중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대자동차는 2030년까지 전기와 수소차의 국내 신차 판매 비중을 33%까지 늘리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수소차량는 2015년 전 세계적으로 573대가 팔렸습니다만, 2019년은 6,126대 이상 팔리면서 12배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소차 관련주 1. 일진다이아

일진다이아는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일진다이아의 시가총액은 7,954억원이고, 시가총액순위는 코스피 197위입니다. 일진다이아의 외국인 보유율은 2.28%이며, PBR은 4.44배이고, 배당수익률은 0.54%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진다이아는 공업용 합성 다이아몬드, 정밀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를 하는 곳에 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 일진다이아의 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가 수소 탱크를 제작 및 생산하여 현대자동차의 수소 자동차 모델인 넥쏘에 공급 중이라고 합니다. 일진복합소재는 현대자동차에 수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차의 수소자동차 생산 규모는 2020년 기준 7천대, 2021년 기준으로는 1만 7천대가 생산될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버스용으로 모듈 및 탱크 공급 업체로 일진복합소재를 지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일진다이아는 튜브스키드라는 신소재를 올해 4분기까지 개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튜브스키드가 개발되면 차량 2대만으로 수소 충전소를 하루정도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게 될 전망으로, 저렴한 운송비로 많은 곳에 수소 연료를 공급하기 용이하게 바뀝니다.

수소차 관련주 2. 이엠코리아

이엠코리아는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이엠코리아의 시가총액은 1,871억원, 시가총액순위는 코스닥 358위입니다. 이엠코리아의 외국인 보유율은 1.15%이며 PBR은 2.47배이고, 이엠코리아의 배당 수익률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엠코리아는 수소플랜트 및 수소스테이션 관련 사업,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업력을 집중하는 기업입니다. 수소 자동차가 전국적으로 공급되어서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현재 전국에 있는 주유소처럼, 수소 스테이션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수소 자동차가 전국적으로 공급되게 된다면, 함께 상승할 수소 스테이션의 수요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기업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수소차 관련주 3. 에코바이오

에코바이오는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에코바이오의 시가총액 974억원이며, 시가총액순위는 코스닥 673위입니다. 에코바이오의 외국인 보유율은 2.15%이며, PBR은 1.5배이며 에코바이오의 배당수익률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에코 바이오는 바이오 황 사업에 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에코 바이오는 바이오 황 사업 외에 매립가스 발전소 및 수소 스테이션 사업도 함께 진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코 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매립가스를 활용한 수소 스테이션은 만들어서, 현재 서울의 상암동에서 운영 및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소차 공급 시, 수소 스테이션의 수요가 필연적으로 증가할텐데, 이 때 에코 바이오가 가진 노하우가 잘 발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소차 관련주 4.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은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2조 3,280억원이며, 시가총액순위는 코스피 98위입니다. 외국인 보유율은 4.2%로 알려져 있으며, 이 기업의 PER은 63.95배, PBR은 18.45배라고 합니다. 두산퓨얼셀의 배당수익률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두산퓨얼셀은 우리나라의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꽉 잡고 있는 회사입니다. 수소연료전지 시장 점유율 1위이며, 89%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산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회사 차원에서 밀어주는 회사라고 합니다.

수소차 관련주 5. 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는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효성첨단소재의 시가총액은 5,555억원이며, 시가총액순위는 코스피 263위입니다. 외국인 보유율은 6.96%이며, PER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추정 PER은 22.47배라고 합니다. PBR은 1.6배이며 배당수익률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소 자동차의 연료탱크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인 탄소섬유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2천톤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올해 2월에 탄소섬유 2천톤을 더 만들 수 있게 증설하여, 유일하게 4천톤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수소차 관련주 6. 풍국 주정

풍국주정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풍국주정의 시가총액은 3,018억원이며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219위입니다. 외국인 보유율은 1.06%이며, PER은 39.92배, PBR은 2.26배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12월 기준, 배당수익률은 0.67%라고 합니다.

풍국주정은 주정, 즉 에탄올을 제조하여 공급하는데 업력을 집중한 회사입니다. 국내 에탄올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유지 중인 회사인데요, 풍국주정은 에스디지의 지분을 56.4%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스디지는 초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인데, 이 기업은 SK케미갈, S-오일에 수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풍국주정은 국내 수소 생산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주식 시장에 상장해있다는 이유로 수소 관련주로 뽑히고 있습니다.

수소차 관련주 7. 에스퓨얼셀

에스퓨얼셀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2,413억원이며 시가총액순위는 코스닥 292위입니다. 외국인 보유율은 3.19%이며, 52주 최고가는 55,400원입니다. PER 은 146.85배, PBR은 7.15배이며, 2019년 기준 배당 수익률은 0.12%입니다.

에스퓨얼셀은 연료전지시스템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1,5,6,10kW급 건물용 연료전지와 100kW금 발전용 연료전지가 있다고 합니다.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연료전지 사업 기업 중 강자라고 합니다.

수소차 관련주 8. 미코

미코는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4,713억원이며 시가총액순위는 코스닥 134위입니다. 외국인 보유율은 5.76%로 외국인의 투자가 활성화 된 기업입니다. 52주 최고가는 18,400원이며 PER은 57.01배, PBR은 4.89배라고 합니다. 2019년 기준 미코의 배당수익률은 0.27%입니다.

미코는 1999년에 설립된 기업인데, 종속회사 8개사를 포함하는 회사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도체 및 LCD 장비를 구성하는 부품을 제작하는 부품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LCD 장비를 구성하는 부품의 세정과 코팅을 영위하는 세정사업부문으로 나뉘어집니다. 미코는 SOFC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기업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 분야와 최근 뉴스를 통해 추측을 바탕으로 수소차 관련주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글은 종목 추천글이 아니며, 투자는 항상 개인의 책임이기 때문에 반드시 신중한 투자를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테마주는 유동성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더 신중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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